10대 - 빠순이 시절

HOT, 젝스키스 

혹은 god에 미쳐 환장하였으며 

우리 오빠들을 부정하는 모든 것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다른 아이돌 팬들과 육탄전도 서슴지 않았다. 

빠순이 커뮤니티에서 오래 활동해오면서 

이때부터 여론 선동에 능통해지고 

소수 의견을 배제하고 조리돌림 하는데에 탁월하다




20대 초반 - 된장녀 시절 

2000년도 초반, IMF를 탈출한 한국의 경제

 스타벅스 커피를 척척 사마시며 뉴요커 흉내를 냈다

지 돈으로 스벅을 마시던 미슐랭을 가던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20대 초반 여성들의 경제활동이라는게 사실 뻔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면서 

점심값은 3~4천원 하던 시절에 5천원 상당의 커피를 마시는 언밸런스한 소비를 하는 행태를 보여 비웃음을 샀다. 

당연히 이러한 언밸런스한 소비를 위해서는 거지근성이 필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제적 의존도보다는 타인에게 보이려 하는 허영과 허세가 주가 되었으며 

'키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도 이 시기에 등장한다. 

(A컵 여자는 루저라는 발언을 방송에서 했으면 어땠을까)





20대 후반 - 김치녀 시절

80년대생 여자들이 사회적으로 활동을 늘려나가면서 

본격적인 여혐을 생산해낸다. 

된장녀 시절에 경제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던 습성을 한층 더 진화시켰으며 

평등하게 대우받고자 하는 욕구 표출도 극대화 되어 

권리는 최대한으로, 의무는 최소한으로 하려는 혐오스러운 모습을 발현한다. 

"집 장만은 당연히 남자가 해와야지. "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집안일을 여자가" 

극단적으로 모순되는 발언을 동시에 내뱉으면서도 인지부조화를 느끼지 못하고 

가정주부임에도 가사일을 반반 부담해야 공평하다는 해괴한 논리를 쏟아낸다. 



결혼을 일찍해서 갓난아이가 있는 집 여자들은 초기 맘충 증상을 보이며 

시위하는데에 유모차를 끌고 나와 아이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30대 초중반 - 맘충 시절 

아이에 대한 모성본능이 더해지면서 

모순된 모습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맘충이라는 말의 등장은 2015년 전후이며 

10~20% 정도되는 맘충의 존재만으로도 모든 아이 엄마들에 대한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에 충분하다. 

맘카페를 베이스로 활동하며 빠순이 시절 해오던 커뮤니티 선동을 그대로 리플레이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멀쩡한 아이 엄마들은 맘충때문에 피해를 본다.

노키즈존이 등장한 것이 대표적 사례.

스스로를 '센스 있는 맘'이라고 포장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냥 맘충이다.

배려없음의 표본으로 자리잡는다.



30대 중반 - 문슬림 시절

빠순이 시절의 맹목성

된장녀 시절의 허영, 망상 

김치녀 시절의 의존성

맘충 시절의 배려없음이 

모두 혼합되어버린 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