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나 여시 쭉빵 같은 곳은 민증까지 까면서 여자라는 것을 인증해야 하지만, 펨코 디시 등등 남초 커뮤니티는 그냥 회원가입만 해도, 아니면  인터넷만 터져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정상인이라면 거의 대다수가 동의하는 여성가좆부 폐지로 페미 진영의 논리가 먹히지 않으니, 꼴페미 여초에서 윗 내용을 악용해 펨코에 회원가입을 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료를 찾아 남자들이 관심도 없는 숏컷 이야기를 꺼내 '안산은 광주+여대+숏컷+마마무 팬이니 빼박 페미니스트 아니냐', '오조오억 웅앵웅 같은 단어 또한 사용했으니 페미니스트 맞는 듯 하다'며 글을 싸지르고, 그들이 서로서로 공유하며 일을 키운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정상적인 남성들은 안산이 숏컷이든 여대를 다니든 뭐든 관심이 없다. 국힘 대변인 왕토좌 말대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남혐으로 추정되는 단어 사용에 대한 입장'이다. 그런데 여기서 불의당 장혜영인가 뭔가 하는 꼴페미 국개의원이 지 입으로 그 단어들이 남혐 단어들인 것을 인정했다. 하여간, 병신것들이다. 


 저 그런 헛소리는 그만하고 현재 대한민국 꼴페미들은 최근 각종 사건사고에서 불리해지고 있어 자신들의 존립이 위태한 상황이다. 계속 존치를 하게 하려면 페미니즘을 믿는 사람을 늘리게 해야 하는데, 안산 관련 사건이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들은 내가 보기에 '금메달리스트라면 환장할 듯이 신격화하고, 페미와 안티페미의 구도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급식충들'을 노려 이번 사건을 터뜨린 것 같다. 당장 급식충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 들어가보면 일부 여중생 여고생들이 안산 선수 응원한다며 '한남충' 등의 단어가 들어가 있는 포스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게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그렇게만 전파시키기엔 한계가 있으니 여성신문이나 각종 언론사에 있는 꼴페미 기자들은 네이버에 기사를 올리고, 그 기사에서 그들은 좌표를 찍는 행위를 저질렀을 것이다. 당장 몇몇 기사의 통계에서 여성 비율과 20~30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고, 그 댓글들에서는 대깨문들의 좌표 댓글과 유사한 구조가 드러난다.


 즉, 내 주장은 꼴페미 새끼들이 자신들의 존립이 위태해지니 안산 선수 이슈를 자기들이 직접 남초 커뮤에 들어가서 생성하고, 그것이 마치 '한남들이 그랬다'며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고 K-페미니즘을 미화하고, 페미나치를 늘리려는 짓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생각해볼 점.


 '김제덕이 경북 중에서도 보수세가 매우 강한 예천에 거주 중이고 세대 특성상 현재 반 민주당 성향이 강한 남고생인 데다가 과거 SNS에서 '~노' 체를 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으며, 친구 중에 노무현 드립을 자주 사용하는 친구가 있으니 일베충인 게 분명하다' 라는 글이 네이트판에 올라왔다고 가정해 보자. (노체 관련한 건 본인이 지어낸 가정일 뿐 팩트는 아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론 정상인이라면 중립기어를 박거나 여러 억측을 무시하고, 현재 정상인들이 안산을 바라보는 시점처럼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네이트판 메갈, 혹은 클리앙 등 왼쪽에 있거나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그 분들은 '반사회적 사이트를 이용하는 김제덕 선수의 메달을 박탈해 주세요' 등등의 국민청원을 올리고 경상북도라면 일본인 취급하는 조선족, 대깨문들의 화력지원을 받아 순식간에 청원자 20만명을 돌파했을 것 같다.


참 내로남불인 상황이 되지 않겠는가. 요점 정리도 잘 안 되어 있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맙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