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ktoday.kr/?p=2172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광물자원개괄(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13)은 마그네사이트를 마그네슘 함량으로 계산할 때 북한의 경제성 있는 매장량을 4억5천만 톤으로 추산했다. 참고로 매장량 1~5위 국가는 러시아(6억5천만 톤), 중국(5억 톤), 북한, 호주(9500만 톤), 브라질(8600만 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은 총 24억 톤이다. 또 전 세계 마그네사이트 부존량은 130억 톤으로 보고 있다.
품위 45% 마그네사이트 1톤의 마그네슘 함량은 대략 0.27톤가량 된다. 따라서 미국지질조사국이 추정한 북한의 마그네슘 매장량 4억5천만 톤을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으로 환산하면 대략 16억 톤 가량 된다.
북한 지하자원의 핵심은 마그네사이트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활용가치는 낮은 편. 마그네슘 자체는 바다가 있으면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가능한 자원이고, 마그네슘에서 마그네시아를 만들 수 있다. 광물로부터 생산할 때는 대부분 마그네사이트가 아닌 백운암(돌로마이트)로부터 채취한다. 마그네사이트로부터 얻을 수도 있지만 산업적으로는 백운암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참고로 미국이 마그네슘을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하는 건 마그네슘 수요는 많은데 광산이 적은 반면 내륙에도 암염 광산이 많기 때문인 것이다. 전기분해는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광물을 환원해서 마그네슘을 생산하는게 더 경제적이다.(돌로마이트의 마그네슘 함량은 마그네사이트의 마그네슘 함량의 절반밖에 안 된다) 세계 최대의 마그네슘 생산국인 중국(2위 미국의 10배)은 광물로부터 마그네슘을 채취한다. 우리나라도 포스코에서 옥계에 공장을 차리고 생산하다가 페놀이 유출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기사 중간에 나온 것처럼 강릉 옥계에 묻혀있는 백운암을 활용해 마그네슘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남한은 현재 마그네슘과 마그네시아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통일이 되면 훨씬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북한 마그네사이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