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저임금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문재인 정부는 한국의 경제 여건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임기 초 2년간 27.3%의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며 “결과는 참담했다. 일자리는 줄고 사회적 양극화는 심해졌다”고 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 최저임금은 이미 현정부가 결정해버린 2022년 9160원으로 동결하겠다”며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을 동결해 현 정부가 망친 경제를 원상회복 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경제 현실을 모르는 무모한 집단이 집권해서 뜬구름 잡는 정책의 실패는 예견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중은 이웃 일본보다 2.5배, 프랑스 보다는 거의 2배인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와 그 종사자들을 일자리 시장에서 쫓아냈다”고 했다.

하 의원은 “최저임금 급격 인상으로 노동시장의 약자는 더욱 피폐하게 공공기관과 대기업 근로자들은 더 부유하게 만들어 버렸다”며 “국민과 경제를 두고 실험은 그만두어야 한다. 더 이상의 무모한 경제실험으로 국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