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떤 개념 자체가 좋고 나쁠수가 없어. 고용유연성이 높은 미국과 멕시코의 경우를 보자. 미국의 경우 본인 과실이 아닌 회사사정으로 해고되면 퇴직금 말고도 다음 직장 구직시까지의 생활비랑 보험, 추천서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근데 멕시코는 짤리면 그런거 없어. 갱단이 득실거리는 거리로 나가 죽어야된다. 고용 안정성도 마찬가지다.
최소한 지금보단 좋아지지. 노조도 지금처럼 특정 회사 기득권에 집착하는 비정상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서 독일처럼 산별노조가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수 있음. 사원 입장에선 어차피 회사가 일 잘하던 사람 자를 이유 없고, 그냥 나갈 사람이 더 빨리 나가게 되는거임. 철밥통 같은 자리들도 없어지고 이제 그런데는 진짜 일잘하고 능력있는 젊은 인재들이 승진해서 매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