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때 어떤 친구 생일잔치. 부모는 세팅만 해 주고 나감.

생일날 그 친구 서로 좋아하는 여자애 지 옆에 앉혔음.

갑자기 임금님놀이로 변해서 좀 놀다가, 임금님은 부인이랑 방에서 논다 했음.

뭐 그러려니 하고 애들이랑 보드게임 좀 돌리거나 비디오게임 했는데

두놈이 비디오게임 할 때 알려달라길래 알려주러 들어갔음.


......둘이 옷벗고 침대에서 구르는 것을 목격한 나머지 모두들...

뭔가 이해한 애들은 말을 잃었고, 

모르는 애들은 '너네 둘이서만 뭐해. 같이놀자' 하고 벗기시작(야...)

나님, 정말 사태수습을 순간 어찌해야할지 뇌가 정지되어버렸던 기억이야.


그래, 이놈들 사랑니 안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