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어리석은 방법론에 의해 실패했고, 훼손된 민주항쟁이다.>
요 정도지.
그 때 총 들고 싸운 게 얼마나 멍청한 짓이었는지,
이제는 좀 냉정히 이야기 좀 하자.
40년이 지나도록 "우리는 피해자다!!" 외치는데,
왜 반대편 세력이 간첩 소리 하는지 생각 좀 하자고.
북한 때문에 개피 본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수 천만인데,
당시 총질하면 북한 쪽으로 짓으로 여론조작 안했을 것 같냐?
당장에 4.19만 해도 전국민이 들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이승만 자유당 정권에서 북한 빨갱이 어쩌고~
여론전 하면서 물타기 시작했었던 게 이 나라 윗대가리들 속성인데?
5.18은 그걸 망각했고, 그렇게 실패하고 훼손된 거다.
총 잡은 순간 가시밭길로 들어선 거임.
가족이 죽어가는데 어떻게 총질을 안 하냐고?
미친 소리 좀 하지마라.
가족이 죽어간 네가 살아야지
가족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외칠 수 있는 거지,
네가 총질하는 순간 네 가족은 까딱 잘못하면 간첩가족 되는 거다.
전두환이 멍청한 새끼라서 광주사람 씨를 안 말렸지,
김정일이나, 김일성 같은 사이코패스 같았으면,
1980년도 전후 광주사람은 단 한 사람도 안 남았을 걸?
네가 총 잡고 싸우면 그렇게 되는 거다.
세상 다 뒤집혀도,
그 때 그렇게 믿기 시작한 놈들,
대가리 속 다 바뀔 때까지 수십 년 억울한 한 품고 사는 거라고.
왜 이렇게 그런 참담한 비극을 보고도
진짜 그 비극이 주는 교훈이며 가치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인간이 없는지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