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는 그 때가 전성기가 맞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실질적으로는 IMF 전의 경제를 회복하지 못했음. 겉보기로는 그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질 높은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고 비정규직이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중국 등의 강력한 경쟁상대들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지
이렇게 일자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자영업 같은 한계가 있는 시장으로 꾸역꾸역 몰려들고, 식당인 편의점 같은 본래라면 1,2차 산업에 따르는 부산물 같은 느낌으로 존재하는 것이 정상인 서비스 직종 규모가 지나치게 거대해진 거야
이런 상황에서 표를 의식한 나머지 넓고 긴 안목으로 백년대계를 준비하기보다는 포퓰리즘 스타일로 당장의 불만만 해결할 뿐 나라의 기반을 부실케 하는 인스턴트 식품 같은 정책들을 채택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한편으로 정부와 공기관에서는 무사안일주의 따위의 마인드로 무장하여 친기업적이지 못한 정책과 불필요할 정도로 복잡한 규제를 남발하여 기존에 존재하던 기업들의 숨이 턱턱 막히게 하고 새로운 산업이 탄생할 여지를 없애고 있음
또한 교육체계는 창의성, 주도성, 긍정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21세기 인재보다는 전체의 부품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데 만족하는 20세기형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사업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 풍토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다 보니 벤처기업이 크게 자라나기 쉽지 않은 환경임
현재로서는 건전한 기업활동을 장려하는 것보다 더 좋은 대안을 모르겠어. 공산주의 같은 경우는 처참하게 망해버렸잖아? 개인적으로는 협동조합의 보급이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툭까놓고 말해서 선진적인 시민의식이 성패를 가르는 방식이라서 말이야.. 헬조선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 방식인지는 모르겠어
사실 제일 시급한 건 20세기형 인재 육성에 올인한 시대착오적인 교육방식을 뜯어고치는 건데, 내가 봤을 때 이건 개개인이 사리사욕을 도외시하고 지금부터 죽어라 노력한다 해도 10년 15년이 걸릴 거야.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지. 지금부터 정치인들이 넓은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밀어붙인다 해도 20년 이상이 걸리고, 이미 한 세대 이상은 20세기형에 적합한 교육 또는 여기서 조금밖에 나아지지 않은 교육을 받은 이후가 되겠지
이를 상용화시키는 것을 막는 걸림돌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라고 해야겠지. 상명하복.. 이건 문자 그대로 목숨을 건 상황에서나 통하는 리더쉽이지, 21세기의 전반적인 상황에서 효과적인 리더쉽이 아니야. 이 상명하복 문화는 하급자에 위치한 사람들이 마음 놓고 당당하게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막고 있어.
두뇌 쪽으로 이야기하자면, 상명하복의 원리를 어기고서라도 창의적인 의견을 제출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공포'지. 그런데 이 공포는 편도체의 기능을 방해하고 시야를 좁히는 작업을 해. 이는 단순 작업을 할 때는 아주 효과적으로 기능하지만, 창의적인 작업을 할 때는 모든 일을 말아먹는 요소로 작용하게 돼.
어떤 사람이 특이할수록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할 확률이 큼. 왜냐면 원체 그 자체만으로 특이한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는 별 거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독특하게 비칠 수가 있거든. 그래서 내가 보기에 창의적인 사회를 위한 핵심요소는 다름을 최대한 존중하는 자세야. 정말 필수적인 부분 말고는 획일성을 고집해서는 안돼. 우리가 다른 사람의 어떤 차이를 교정하고 싶을 때 그 차이는 반드시 교정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원인이 어쨌든 단순한 기분나쁨, 꺼림칙함이 교정에 있어 원동력이 되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해. 그런데 우선 이 필수적인 부분이 어떤 것인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하지
과연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이렇게 개돼지로서의 마음가짐만으로 국제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앞으로도 소수의 천재 수재 엘리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나머지는 인간이 채찍을 휘두르는대로 일하는 개돼지로서 기능할 뿐인 사회가 21세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봐.
과거의 엘리트 개념은 결국에는 한계가 있어. 지능과 창의성은 꼭 일치하지는 않거든. 평범한 인재라도 자신의 재능이 폭발하기 쉬운 환경에서 끊임없이 즐거이 노력하다 보면 천재 수재조차 경시하지 못할 결과를 낼 때가 있고, 이것이 축적되어 나라의 발전에 하나하나 힘을 보태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 간의 격차는 가면 갈수록 벌어질 거야.
게다가 앞으로 기술이 발전할수록 개돼지들도 할 수 있는 건 점점 로봇이 대체하게 될 거고, 인공지능과 로봇에 마지막까지 침탈당하지 않는 최후의 보루는 다름 아닌 창의성이 될 거야. 그러니까 개돼지들은 더욱더 도태될 거야. 당장 편돌이를 대체한 아마존 고와 중국의 컨테이너 편의점, 식당 알바를 대체한 키오스크를 떠올려보자
나는 이를 통해 드디어 전인류가 귀족의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오로지 삶을 이어가기 위해 인생의 대부분을, 대부분의 경우 보람이 조금도 없는 직업의 수행에 바쳐야 하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 시절의 귀족처럼 '천한 일', 그러니까 기계적이고 재미 없는 일일랑 인공지능에 맡겨버리고 각자의 자아실현에 집중하는 삶 말이야.
아직까지는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소수만이 누리고 있는 삶이지. 그렇지만 이러한 이상향을 이룩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굉장히 많을 거야. 오히려 소수의 신과 그날그날 생존권을 위협받는 대다수로 이루어진 사회가 되거나, 이렇게 되어가는 과정에서 사회가 전복되어 총체적 개판이 되어버릴 개연성이 높겠지
아무튼 오늘날에는 용기와 재능과 운과 환경을 가진 소수만이 도전하는 열정에 불타는 천재의 길을 모두가 걸을 수 있는 사회가 열릴 거야. 물론 유일한 단점은 결국 인공지능에게 모든 우위를 빼앗기게 될 거라는 점이겠지만, 진정한 자아실현의 길을 걷는 자라면 자신보다 나은 존재가 있다고 해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야
그러니까 여기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안되겠는데, 초지능과 특이점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핵심은 과연 인공지능은 인류를 훨씬 능가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겠지. 설사 신과도 같은 전지전능의 경지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으로 밝혀진다 해도, 인류의 10배 100배 1000배 쯤은 이론적으로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야. 왜냐면 인류의 지능은 온갖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이 수준의 지성을 지니고 있으며, 상위 0.001%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망 배치 변형만으로도 엄청난 수준의 지능 격차를 보여주고 있거든. 여기서 신경세포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한계를 압도적으로 극복한 형태의 인공 신경세포, 그리고 인류 두뇌의 커넥톰을 그대로 따다 옮길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인류 두뇌의 1000배로 빠르게 사고하는 인류 수준의 인공지능을 탄생시킬 수 있는 거야. 거기에 천재 수준의 두뇌 형태를 참고하며 계속해서 변형하고 체급을 늘리면 지능수준은 쭉쭉 올라가는 거야.
아마도 인공지능이 이룰 사회는 소수의 압도적 엘리트들과 다수의 짐승 수준의 인공지능이 이루는, 노예와 주인의 관계망과도 같은 것이 되겠지. 결국 누군가는 일해야 하니까. 물론 이 과정에서 인류가 축출당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기술수준을 인위적으로 낮추지 않는 이상 여기까지의 전개는 필연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해.
어느 나라든 그렇지 않겠냐만 헬조선은 정말로 총체적인 난국에 처해있어.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압축성장의 폐해야. 문명의 발전을 의식의 발전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헬조선에서는 그게 유독 정도가 심했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는 압축성장을 위해 사용해왔던 꼼수들이 더 이상 잘 통하지 않는다는 거야. 사실 그런 꼼수들도 미국이 공산주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아프리카 전체에 투자한 금액에 근접하는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마오쩌둥 그 병신이 중국 전체를 망가뜨려서 중국의 발전을 30년 이상 저해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거나 제대로 먹히지 않았겠지만.
특히 페미니즘으로 대표되는 여성들의 사상 괴리 현상은 그 정도가 심각하고 아주 복잡하게 꼬여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인 여성들과 결혼하고 나면 치를 떨게 마련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우스개소리 수준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여성들에게 시달리는 남성들이 아주 많아. 이 현상을 제대로 논하자면 내 얕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무리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해한 것을 말해볼게. 앞에서 말했던 '사상 괴리'는 옛날부터 이어져내려온 보수적인 여성상과 서양에서부터 수입된 진보적인 여성상간의 불합리한 혼합을 일컫는 거야.
벤처기업의 본질적 속성은, 앞으로 어떤 기업이 크게 성공할지 정확히 예측하기 불가능하다는 거야. 다만 확률 싸움을 할 수 있을 뿐이지. 상품에 당첨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상자를 열어야 하듯이,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해야 해. 물론 일정 기준조차 만족시키지 못하는 허장성세 가득한 것들은 컷하는 제도, 또는 풍토가 유지되어야 한다 전제가 필요함.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유명한 벤처기업 투자가도 자신이 만든 일정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벤처기업에 각각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며, 직감에 따라 특정 기업을 다르게 대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어.
그것은 실현 가능한 모습일까?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너의 이상사회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해 살펴보고, 반대로 헬조선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속성 또한 살펴본 다음, 헬조선의 요소들이 이상사회의 요소의 성질을 가지기 위해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겟지
제왕적 대통령제를 탈피하고 내각제를 구성한다면 선진적인 정치기구를 구성할 수 있다는 거구나.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까놓고 말해 국민들의 수준을 올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봐. 네가 말한 보다 선진적인 정치체계가 갖춰졌더라도, 네가 말한 시민의 의제를 반영하는 정치가 펼쳐지기 위해서는 그게 선행되어야 해. 까놓고 말해 포퓰리즘은 정치인도 문제지만 국민에게도 잘못이 있어. 국민들이 단견 정책을 원한다면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승리하기 위해서라도 포퓰리즘을 따라가게 되어있어. 아무도 국민들에게 협조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정책을 우선시한다면 이는 민의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
정치인의 수준을 통해 그 나라의 국민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는 명언은 진리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위에서부터의 개혁은 결국 한계가 있어. 정치인들이 뭉쳐서 꾸준히 불을 지핀다면 언젠가는 바뀌겠지만 밑에서 동조해주지 않는다면 고통스럽고 지난한 과정이 될 수 밖에 없겠지.
내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완화를 위하는 이유는. 우리가 현재 바라보고 있는 권력에 대한 잘못된 시선을 고쳐졌으면 하는 마음이지. 민주주의 내에서의 권력을 절대왕권처럼 인식하는 한국의 국민들과, 그 권력을 앉으면 그 파워에 세뇌되는 정치인들이 있는 것을 봐서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내에서 권력이라면 그것은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있는거지 딱히 누군가를 특정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생겨으면 좋겠디는 거지.
4 성인지 감수성은 2랑 좀 엮어서 말하겠음
1. 경제/민생: 이번 정권이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들여서 정책 노선을 변경 했어야 했는데 실패 했음.
2. 페미 및 성인지 감수성: 지금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페미니즘을 떡하니 옹호하는데 근절 될리가
3. 어떻게든 자기들이 권력 한번 잡아볼려고 용쓰잔
동일노동 동일임금법을 하면 외노자한테도 같은 돈을 줘야하니 외노자를 안쓸거고
남북간의 화기애애까진 아니여도 한중관계비슷하게만 무역정도만 할수있는 상황되면 물류적으로 경제이권도 챙기고 외국자본 유치도 쉬워짐
그리고 법인세 제도를 매출이 아니라 업종별로 따로, 자본규모에 따라서 적용해야 강력한 신흥기업들과 기존 대기업들과의 자유경쟁으로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봄
탈세는 선진국이라면 당연히 근절해야 국가적 정책들을 선택한 역량이 늘어나는거고 무작정 세금인상하는것보단 지금 탈세없이 세금이 걷히고 있는가를 체크하는게 우선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