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양쪽다 마찬가지. 태극기 부대는 자기들만 애국자이고 촛불 든 놈들은 다 종북이고 대한민국을 김정은이 아가리에 가져다 바치려는 놈들이라고 굳게 믿고있쟎아. 그런 전제하에 무슨 대화가 되겠냐고. 양쪽다 자기만 옳다는 착각에 빠져있고 둘다 대화가 불가능하긴 양쪽다 마찬가지임. 워낙 좌우 간격이 넓어서 결국에는 누가 중도층을 더 잘 끌어들이냐로 승부가 갈리는 세 대결 표 대결 밖에 해결책이 없음.
그런데 그런 중도층 끌어들이기에는 여기 박근혜 추종자들에 도저히 질것 같지가 않아. 김진태 같은 자가 아직도 헛소리가 먹히고 자한당 지지자들의 60% 이상이 극우 태극기세력을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그게 중도층에 먹히겠냐고. 518 망언 나오고 자한당 지지율이 3% 이상 떨어진거는 봤지?
아니 당장에 소위 자한당 탄핵찬성파 (복당파)나 바른미래당 같은 온건보수들에게도 안먹히는 헛소리가 중도층에 먹히겠냐고. 다음 당대표가 될 황교안도 그런 주장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X 를 들었지만 세모로 하고 싶다고 하는 거 들었지? 즉 그런 태극기 지지 표는 받고 싶지만 그들을 진심으로 끌어안아 가까이하고는 싶지않다는 어중간한 기회주의적 태도이지. 그러니 그런게 중도층에 이빨이나 들어가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