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편에서 신문을 읽어봤는데 복잡하다 복잡하다 하는데 실제로는 별로 복잡한 건 아님.

실제 후보자들 당사자 입장에선  복잡해진 거 맞지만  국민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렵지 않음.

 

1) 지역구 별로 투표하고 각 지역구 1등이 국회의원 되고 

2) 각 정당의 전국 득표율과 실제 의원 당선자 수 비율이 차이 나는 거 

 차이의 절반 만큼은 각당에 비례대표로 배분해줌

3) 나머지 절반 비례의석은 전국 득표율 비례로 각 당에 배분해줌

 

이게 유권자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임.

 

다만 복잡한 것은 2) 3) 번의 각 당의 몫으로 배분된 비례의석을

각 당내에서 누구를 실제로 의원으로 뽑을 거냐는 규정일 뿐임.

과거 같으면 그걸 전국구 비례대표 명부의 순서대로 전부 채웠겠지만

새 제도는 권역별 비례대표 명단에 가장 아깝게 떨어진 낙선자 2명을 

끼워주어 그 당 몫의 비례의석을 주어 구제해 준다는 것임.

 

여러 경우의 수가 있으니 세세한 규정이 필요한 건 사실이나 

비례대표는 지역구가 아니니 지역구 유권자의 관심이 아니고 

다만 당내에서 누가 먹느냐의 차이 일 뿐임.

복잡한 규정은 각당의 의석 수 에는 영향이 없는 내용임.  

후보는 자기 당락이 걸린 문제니 더 자세히 알아야 하지만 

실제로 지역구 유권자에게는 위에 1)-3) 설명한 것 만으로 충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