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훠 져눈 자연법주의자롸셔 모르궷눼여

그렇게 치면
여자 주변의 사람들이 또 불행해지고
일거리가 늘어나는 경찰들이 불행해지고
아빠가 야근하는 아이들이 불행해지고
아들들이 감방 가는 부모님들이 불행해짐

경우 따라 다르지

참고로 말하자면 공리주의도 인권은 생각한다 즉, 선을 넘지 않은 선에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실현하자는 거지 설마 그딴 거 생각 안하고 막 내뱉은 거는 아니겠지?

누구 애인지 알 수 없기때문에 책임도 없어서, 그 여자가 임신했을 경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산모 아이 모두 도태될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윤간이 용인되는 것 자체로 가족관, 사회에 대한 신뢰가 붕괴하기 때문에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일 리 없다고 생각함

그런게 공리주의가 아니라니까

그거 관련 킹론이 공리주의에서도 존나 많음
기본적으로 양적 공리주의와 질적 공리주의로 나뉘는데, 양적 공리주의에서는 그걸 정당화 할 수 있는 방법이 1g 정도는 있을 수도 있음. 다만 이 경우에도 강간하는 남성의 이득과 강간 당하는 여성의 손해를 비교했을 때 정말로 이득이냐는 질문이 들어갈 수 있음.
질적공리주의의 경우는 다른데, 이건 '특정한 이득은 해본 놈만 알 수 있다'라는 게 기본 스탠스임. 즉,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 이라는 말에 꼭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뭐가 행복하고 뭐가 행복하지 않은 거냐?'라는 질문에 모두 같은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임. 가령 쎅스에 미친 놈들은 여자 돌림빵 해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지만 정신 박힌 놈이면 돌림빵하는 행동 자체가 역겨워서 싫어질 수 있잖아. 이 경우 '돌림빵' 이라는 행위가 행복의 증가를 보장하지 않고, 그 점에서 행복을 따질 때는 질의 측면을 고려해야 함

물론 나도 전공자가 아니라서 자세한 건 몰?루

아니... 예시가 참 거시기한데 여자 하나를 돌림빵놓는 예시가 수특에 나와있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