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총 맞아 죽든지


아니면 십자가에 못박혀서 죽든지


뭐가 됐든 죽고 순교하는 꿈을 자주 꿨는데


요새는 꿈을 아예 안 꾸거나, 꿔도 내용이 아구가 안 맞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오늘은 꿈에서 가족들이 돌아가신 외할머니하고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나만 안 가고 집에 남았음


그때도 나는 어머니가 병원 오지 말라고 하셔서 혼자 학교 갔는데


이게 꿈에서 그렇게 나온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