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윤핵관이나 친윤들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님


하지만 그러한 책임소재와 별개로

어쨌든 지금은 180석의 거대 야당에 맞서 단결하는 게 우선인 시기고

갈등을 조장하기보다는 봉합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싶음


30대의 어린 나이에 여당을 이끄는 게 분명 쉬운 일은 아니겠지

그래서 나는 이준석의 도전과 용기를 항상 찬탄해 마지않았음

그리고 보수 개혁에 세대 교체에 대한 이준석의 의지를 존중함  


그러나 정치라는 건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준스톤이 주인공일 수는 없는 거잖아

가끔은 그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도 있음


준스톤은 그동안 좌적폐와 우적폐 모두에 맞서 명예로운 싸움을 계속해 왔고

역사가 이 모든 것의 증인이 되어줄 것임


그러니 이제 가능하다면

더 이상의 당내 갈등을 종식시키고

보수가 힘합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먼저 대표직을 내려놓는 위대함을 발휘해 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