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선거 갔다왔고, 버스킹 유세까지 다 해봤는데, 심심하면 당원한테 당비 내라 하고 불러다가 지원유세 시키고 했는데, 거 위에 사람들은 뭐 해서, 공정한 공천, 자기들 정당 자기들 지역 공정 공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당을 만들어 놔 놓고, "나 다선의원이요!" "나 지역토호요!" 그렇게 금배지 달고 꺼드럭거리고 말았단 얘깁니까? 그래서 공천개혁 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모여나가가지고 사조직 만들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들 하고.... 공천 제대로 해놓으면 우리 국힘 의원들 잘해요. 경제도 잘하고, 교통도 잘하고, 소통도 잘하고, 국힘 의원들이 지역 나가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입법활동 잘하고 청문회도 잘하고 대야투쟁 잘하고 못하는 게 없는데, 왜! 공천개혁만 왜 못한단 얘깁니까?


실제로요, 민주당과도 정쟁이 있고 안철수와 사이에도 정쟁이 있는데, 민주당의 갱생이라는 건 뭐 있을 수도 없지만, 개혁도 갱생도 있을 수가 없지만, 개혁과 갱생은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안철수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이 정당한 공천을 했을 때 민주당과 우리가 대화하는 관계, 안철수와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정치상의 대화를 할 때, 현 정치계의 민주적 정당성을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국힘이 말빨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불공정한 공천이나 하는 정당이, 수준 미달 후보를 컷오프 할 건지 안 할건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고, 어느 후보를 컷오프할 건지 그것도 지 맘대로 결정 못하는 정당이 그 판에 가가지고 안철수한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민주당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정치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힘이 지지율이 얼마만큼 높냐? 정직하게 하자. 언제 역전된 걸로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대개 2021년 1분기, 2분기쯤에 실질적으로 역전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이제는 지지율이고 뭐고 내홍 때문에... 그게 뭐 2021년 4월이라고 잡아봅시다. 2021년 4월이면 지금 1년 3달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지금 민주당의 패악질의 몇 배,,, 몇 밴지 숫자를 지금 외질 못하겠는데, 아주 작은 비율밖에 하고 있지 않습니다. 10% 미만 아닙니까?


1/10도 안 되네요. 1/10도 훨씬 안 되는데 이게 한 두 달도 아니고 근 1년간 이런 차이가 있는 패악질밖에 안 해왔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국힘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낮다면 2020년은 어떻게 견뎌왔으며, 그 많은 기회를 우리 의원들이 다... 날려먹었느냐? 이거지... 꿀지역구 지역토호들 나와가지고 떠들어쌓는데 그 사람들 다 직무유기 한 거 아니예요? 그 많은 기회를 받고도 아직까지 민주당보다 못하다면 직무유기 한 거죠?


정직하게 보는 관점에서 지지도를 비교하면 이제 진윤호소인들은 뒤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그 뭐 공짜 비슷한 힘인데, 기왕에 있는 건데 그냥 쓰지, 치트키로 놔두지 뭘 그 시끄럽게 끌어내리냐? 그렇죠, 저도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안하고 그냥 넘어가면 좋은데 제가 왜 그걸 끌어내리냐? 끌어내리는 데 동의했냐?


심리적 의존 관계, 의존 상태를 벗어나야 됩니다. 의원들이, 내 지역구는 내 실력으로 지킨다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선거가 되는 것이지, 대통령한테 매달려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가지고 응딩이... 대통령 응딩이 뒤에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보수 정당의 의원들이 선거에 임하는 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치트키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중립 지켜야 하는 대통령을 가지고 왜 우리 선거를 위해서 거 치트키로 써야 됩니까? 피를 흘려도 우리가 흘려야죠.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정치적인 일이나 또 그 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대통령실에서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러면 우리 지원 안합니다." 이렇게 나올 때 이 정당의 대표가 대통령하고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쇼" 하든지 "예, 하지 마십쇼" 하든지 말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난 발 뺀다"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당 대표 혼자서 어떻게 대통령실하고 대등한 힘싸움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힘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은 국가원수입니다. 그런 그 저... 헛소리는 하면 안되고, 대통령의, 대통령의 힘에 상응하는, 대통령의 국가적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됩니다. 동네 힘센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 “동네 길 이렇게 고칩시다, 둑 이렇게 고칩시다. 뭐 산에 나무 심읍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는 거지요. 대통령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 정당, 독립 정당으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떄때로 한 번씩 배짱이라도 내보일 수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근데 진윤호소인들 빠지면 다 죽게 생긴 정당에서, 다 죽는다고 의원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듯이 하는 정당에서 무슨 당대표가, 무슨 사무총장이 대통령실의 고위공무원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의존관계를 해소해야 됩니다. 그래서 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