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성향이 나오셨네. (그냥 이건 내 의견임) 그쪽 작성자와 가족, 주변인, 거주 지역에 티끌만한 도움이 될 것 같은 당과 인물을 찍으셈. ㅇㅇ 그거 말고 '이래서 XXX을 찍어야한다. 저래서 OOO을 찍어야 한다.' 헛소리지. 70년간, 도덕적으로 파보면, 깨끗한 정당, 비난에서 자유로운 정당은 없으니까. 애써 세월호 '유족충' 프레임 끌어내고, 김어준 음모론 꺼내들어서, 박근혜 휴식-태업과 유족 사찰, 공우영 민간잠수사 기소 실드치려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국정원 댓글 끌어다가, 드루킹-김경수를 옹호하는 것도 우스운 일임. 인사 5대 원칙을 꺼내들어 기대감을 안겨주었다가, 결국 구시대의 '공신 책봉'에 따라 공직을 나눠주는 것도 답답하고....
정치 분야에 흥미가 덜하다면, 선거책자 한 번 열심히 읽어보고 찍는 것이고, 관심이 많다면 조선-한겨레 / 중앙-경향 / 동아-오마이 두 개 끌어다놓고서, 관심가는 사안 별로 검토해가면서 찍으면 되는 거임. 1. 중도 성향의 당이 일단 바른미래당이 있음. 문제는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간에 알력이 있고, 지지율도 낮아서 어찌될지 모르고... 사라질 위험이 있음. 2. 의외로 민주평화당도 중도적임. '김대중의 햇볕정책 계승' 빼고, 내정에서는 진보적인 정동영-천정배라던가 보수적인 동교동계의 박지원이라던가 두 집단이 합쳐진 집단인데, 호남당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소멸될 가능성이 꽤 있음. 3. 만약에, 안타깝게 두 당이 붕괴한다면, (그리고 중도성향이 계속 유지된다면) 제1-제2 양당이 내세우는 정책을 그 때마다 확인하면서 판단 내리는 수밖에 없음. 번갈아가면서 찍어야함. 길어져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