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항국면은 그냥 프레이밍임.
결국 이렇게 강력한 저항전선 펴면서
결과적으로 자유한국당만 대안야당 프레이밍 성공했고,
올내년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 똥볼차면 결국 정권교체각 나옴.

만약에 내년에 경제성장률 1%대 뜨고,
당면한 경제 문제 해결 못해서,
물가 오르고, 월급 제자리면 누가 여당 찍을 것 같음?

만약 정권심판론으로 분위기 흘러가면

결국 정의당, 민평당, 민주당,
셋은 한 묶음으로 표 갈라먹어야하고,
바미당은 회색분자로 그냥 궤멸되는 거 확정임.

그렇게되면 결국 심판표는 자한당 독식인데?

정의당이야 넷이서 표 갈라먹어도 결국 의석수 늘어나니 또이또이지만,
민평당은 민주당이랑 호남 지역 놓고 표갈라 먹어야하는데, 버틸 수 있나?
바미당은 이렇게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지리멸렬하며 야당색도, 여당색도 못 냈으니,
결국 정권 심판표도 달라고 말하기 어렵고, 합리적 보수 표 요구하기도 어려움.

결국 이 국면에서 패배자는 민평, 바미가 확정적이고,

민주당 역시 정부가 경제문제, 북핵문제 성과 못내면 심판론에 작살날 공산이 큼.

경제문제를 보면 올내년 안에 반도체 치킨 게임 안 끝날테고,
북핵문제를 보면 도람뿌가 급할 거 없어지는 바람에 단기성과는 안 나올 판임.
도리어 이란에서 분탕질하고, 중국 러시아가 아사리판 동참하면서 판깨질 상황.

결국 돌고 돌아 총선은 몰라도 대선에는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릴 공산이 큰데,

그걸 배경으로 생각해보면 솔직히 공수처 원안대로 한다고 하면 쾌재를 부를거다.

왜냐고?

다음 대선까지 공수처가 재기능할리가 없거든.

결국 다음 정권이 받아먹는 건데,

현 상황이면 자한당이 무혈입성할 공산이 큼.

정권쥐는 순간 칼 쥐는데 반대하고 싶을 리가 있나.

그냥 당장에 이득도 안 놓치려고 선거제 깽판 치는데 필요한 도구일 뿐임.

오늘 황교안이가 -0.3 역성장 이야기 은근슬쩍 프레이밍 하는 걸 보고,
자한당 해산청구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게 얼마나 우스운 지 미치겠더라.

진짜 갑갑하더만...

그런 식으로 정부와 자한당 대립각 선명하게 해주는 건

자한당 도와주는 꼴인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