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군은 어쩌면 우리 중 누군가의 일부로 남아있을 수 있고,

우리 중 누군가가 반군의 땅에서 살아있는 줄 알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 반군을 옹호해야 할까.


하지만 그 반군이 쏜 총탄에 우리 중 누군가의 가족이 죽었을 수도 있고,

우리 중 누군가의 몸에 박혀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반군은 옹호받을 수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