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종북이 아니라 난 상식적인 관점을 고수하는 것 뿐임. 여순사건, 4.3,보도연맹, 인혁당, 당신은 전부 긍정할 생각인가? 박정희 빨갱이라고 놀리고 싶어서? 그러고보니 세상 어느 좌파가 박정희를 빨갱이냐고 놀리는지 가져와보라고 불같이 화내던 게 당신 아닌가? 지난 겨울 일이었을텐데 겨우 ㅋ
일차로, 윗댓에서도 말했지만 (활동의 불법성이나 혐의의 진위여부 등을 포함한 그런 여하한 사정과 별개로) 전향했다면 무의미하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리고 독립적 주체이던 남로당의 정당 활동과 북의 명시적, 실제적 지령에 따라 구체적 임무를 띄고 활동한 것은 분명 질적으로 다른 연루 정도입니다. 이 차이를 지적으로 이해 불가능하신가요?
1. 저는 그렇게 생각 않고요. 이건 개인 신념의 문제니까 어쩔 수 없네요. 그런식이면 대체 오늘날의 정치지형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매우 궁금하기는 하지만. 2. 그건 당신 생각이죠. 구체적인 임무가 있는지 없는지 자체가 불분명한 상황이고. 일개 소령이 총책인 조직이 무슨 군사반란을 한다는 겁니까?
50년이나 넓게 잡아 여순사건 이전의 남로당 간부활동이 "용공반국가행위"라는 주장은 70년 전 사건에 대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본인의 자의적 판단에 불과하죠. 아니면 이승만 정권의 전후 공안통치가 낳은 선전을 본인 주장의 근거로 삼고 싶은 것인지. 전대협은 실제로 이적단체였고요.
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든 쪽도 비판적으로 보고, 당신처럼 진심으로든 비꼬려고든 아니면 진영만 바꾸어 고대로든 떠드는 멍청이들이랑이든지 싸워왔어요. 이승만 빠들이랑 박정희 빠들이랑 안 싸우는거야 전통적 보수는 어차피 각 체제의 시대적 한계를 인정하는 게 합의된 근간이니까 신기할 것도 없지. 됐고 체면 살려본다고 발악말고 꺼지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