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해리스 대사가 자기는 굿이너프딜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없다고 이례적인 표현으로 화내는 듯한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건 한미공조는 사전에 무너져내렸고 한국 정부 입장이 오도가도 못하게 애매한 입장에 몰렸다는 반증 아닐까 싶음. 애초에 간단한 게 해결할수 있는걸 쓸데없는 미사어구와 사상놀음을 위해서 스스로 꼬아버린 느낌.

국가 단위로 현실주의 정치판에서 손익 다 까놓고 놀자는게 트럼프주의인데, 거기다대고 국내 정치입지좀 다지자고 밥상을 뒤집어 버리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하는지. 진짜 더럽게 이기적인 정부야

북한 관련된 대외정책이 애초에 자율적일수가 있나 김정일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북한의 외교 타겟국은 항상 중-미였고 지금도 그런데;; 애초에 우리가 미국의 자유 진영 논리를 벗어나서 뭔갈 한다는 발상 자체가 허황된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