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父)





견자(子)

아버지는 일본 제국주의와 맞서 싸우고 공산주의를 극도로 싫어했는데 아들은 마적질이나 하다가(뭐 가끔 독립운동도 한 건 사실이지만 세 발의 피에 불과함) 아버지가 싫어한 공산주의(완벽한 공산주의도 아닌 공산주의 탈을 쓴 사이비)에 발을 디딤


흥미로운 건 김형직의 죽음에 관한 논란인데 북한에서는 김형직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옥사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중국인 공산주의자들과 마찰을 빚다가 공산주의자들 손에 피살되었다는 주장도 있음. 만약 후자가 사실이라면 김일성은 남한의 김두한과는 달리 권력을 위해 지 아비를 죽인 원수와도 같이 일한 폐륜아가 되는 거임.

김형직의 동생이자 김일성의 삼촌인 김형권은 확실히 독립운동 하다가 일제 감옥에서 옥사한 게 맞음. 일본 측 기록에도 확인됨. 하지만 김형직의 죽음은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음. 물론 북한은 지금도 꿋꿋하게 김형직은 일제에 체포되어 감옥에서 '순국'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