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교양 수업 때 교수님이 말하기로는 정말 뽑고 싶은 사람이 없으면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의 연령, 성별, 사는 지역, 직업 등 모든 가치를 고려했을 때 자기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될 만한 공약을 내건 사람, 혹은 그러한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만한 정당을 찍으라고 하시던데.
차악이 누군지 판단을 못하는 사람은 반드시 최악을 뽑게 되어 있다. 분명히 차악이 존재하는데 없다고 생각하니까 판단력이 최악을 뽑는 수준밖에 안 되는 것임. 니처럼 정치판 다 거기서 거기, 그 나물에 그 밥, 다 걸러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항상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어 있음.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정책보면 사실 똑같은 보수임. (진보 소리들을라면 정의당 수준은되야지) 그리고 대다수 국민은 보수임. 그래서 사람들은 자한 민주 중에 좀 덜ㅂㅅ스러운걸 고름. 이번에 민주가 된건 그네가 삽펐으니까 차악 고른거임. 담 선거때도 민주랑 자한이랑 누가 더 ㅂㅅ짓했나 비교해서 뽑겠지. 그게 차악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