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자유 프랑스가 직영하는 국내군(FFI)의 서독공세(1944.09-1945.05) 기여를 내세워 드골의 강력한 요구로 미국 군정지역의 1/4와 영국 군정지역의 1/4를 떼어서 내줬음. 그것도 프랑스의 국민경제를 재건하는 모네 계획(monnet plan)의 지하자원 채굴예정 탐사지역에 맞춰서 내준 것임.
서독의 프랑스 군정지역이 남서부 독일의 라인강 유역임. 소련 군정지역은 라인강 유역에서 꽤 많이 떨어져 있고, 소련의 관심사는 북서부 독일과 동독이었음. 그래서 소련이 손해를 볼 일이 전혀 없거든. 게다가 모네 계획에 따르면 돈과 기술은 미국에서 조달하면서 지하자원과 노동력은 서독의 프랑스 군정지역에서 조달해 프랑스의 국민경제를 재건한다는 방침이고, 말그대로 뼈빠지게 착취했다고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