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처럼 이런저런 뻥을 넣고 화려하게 삼국시대를 풀어내는거야


시즌 1 주인공은 장수왕으로 배경은 412년~491년(오질나게 오래도 했다 ㅅㅂ;;), 장수왕의 즉위와 고구려의 내분, 백제, 신라, 부여의 반격, 그리고 내분을 통합하고 평양으로 천도한 뒤 고구려의 전성기를 열었지만, 너무 장수하는 탓에 아들 조다는 먼저 죽고 신통치 않은 태손(문자명왕)을 걱정하면서 눈을 감는 것으로 마무리


시즌 2 주인공은 이사부로 배경은 500년~570년, 지증왕이 신라를 개혁하는 과정에서 등용되고, 그 후 법흥왕의 불교 공인, 진흥왕의 신라 전성기에까지 함께하지만 결국 진흥왕 대에 나타나는 새로운 별 거칠부와 김무력 등에 밀려나고 자신이 정벌한 가야가 신라 주류 세력으로 커지는 것을 보며 쓸쓸하게 죽는 것으로 마무리


시즌 3 주인공은 선화공주로 582년~654년(선화공주의 실존이 분명치 않기에 연도도 그냥 작가 맘대로 정함), 아들 없는 진평왕의 딸으로 여왕이 되고 싶었지만 안 된다고 들은 뒤, 몰래 시집가 백제 몰락왕족 서동을 군벌로 만들어 백제 왕위를 찬탈케 하고 신라 왕위까지 서동에게 끌고 오려고 하지만 진평왕은 자기 딸 덕만에게 왕위를 물려줬으며, "나는 안 됐는데 왜 덕만은 되느냐"며 격노한 선화공주가 무왕을 시켜 신라를 크게 공격하게 하지만, 무왕이 먼저 죽고, 그 뒤에는 아들 의자왕을 밀어줬지만 결국 선화 자신도 노환으로 사망한 뒤 어머니를 잃은 의자왕이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마무리


시즌 3가 제일 뻥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래서 제일 재밌을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