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 파리가 꼬였는대, 쓰레기에 꼬인 파리가 문제지 쓰레기는 뭔 죄냐고 한다면 뭐라고 대답하기를 바라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 민주제에 대한 파괴는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지. 법치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대통령들이 앞장서서 그걸 허물어 뜨리는 속에 그 틈을 노려, 사회혼란을 빌미로 박근혜를 바지 대통령으로 앉히고 지들이 권력을 잡아 휘두르겠다는 계획이였으니, 그 부분에 책임이 막중하다 할 수 있음.
솔찬히 말해, 의원이 화염병 던져서 시위 진압하는 경찰 한두명 죽게만들고 계엄령 때리게 해야 했다고 한다든가, 군대여 일어나라 시위하는 당시 극우들의 양상이라든가, 계엄령 계획에 수혜를 입을 애들이 누구인지등을 생각하면, 새누리당은 깨끗하다고 하기도 뭐하고, 후신인 자한당이 저 부분에 대해서는 UAE 원전수주 건 만큼이나 입닥치고 있다는 점으로 보면 지들이 작전계획 짠 것은 아니여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 둘이 최소한 서로 좋아 죽는다는 것 정도는 예상이 가능함.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들어서 정권의 흥신소 및 심부름센터 역할을 자처한게 정보기관임을 감안하면 더 그렇고.
기무사 계엄령 문건만 봐도 그런 소리는 입도 뻥끗 못할텐대 잘도 무식함 자랑하느라 힘쓰시는군요. 공개된 기무사 계엄문건만해도, 의원들의 성향을 진보와 보수로 나누고 계엄령 해제를 못하게 하기위해 불법시위 및 반정부 정치활동에 연관된 의원들을 구속해서 의결 정족수를 미달시키려 했습니다. 애당초 기무사는 촛불 시위대나 진보진영을 종북으로 규정하고, 계엄령 계획이 만들어 졌음을 감안하면, 새누리당과 관련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더 무식한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