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정신병 가진 사람과 1년반 살아보고, 그게 뭔지 궁금해서 심리학과과목들 수강하면서 교수들이랑 이야기 해봄. 그러니 저 정신병 하나 만은 솔직히 어설픈 전문가 보다 낫다고 생각함.

전공은 공학임

나는 진실을 말해줬음. 스스로 속이고 싶은걸 내가 막을 수는 없어.

항공

그래? 심리학과에 관련 과목 다 있던데?

뭐 정신의학을 다 아는건 아니고 저 정신병은 안다.

당연하지. 그거 밖에 할 말 없엄?

그게 왜 중요하냐?

니가 뭘 안다고 하려면, 내가 무슨 말하는지도 알아야지? 그럼 DSM발간연도가 아니라 내가 말하고 잇는 증상에 대해서 반박을 해보려 해야할 것 아냐?

아니 내가 하는 말이 무슨 어디 한무당 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니가 발견연도까지 알아야한다고 믿는 DSM-5에 뻔히 나오는 내용인데, 어디에 나오는지 알아서 언급하고 반박할만큼 알지도 못하면서 겨우 책발간연도 같은걸로 꼬투리 잡아보고 있는거냐?

엄밀하게 4학점 과목이었기 때문에 12학점이지.그리고 그 정신병은 옆에서 관찰을 1년반을 했는데 왜 몰라? 1년반을 한가지 정신병만 봤는데.

DSM5 라매? 그럼 당연히 신판이지. 니 생각에 그게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냐?

4학점 과목인데 어쩌라고?

다른 병은 모르겠고, 같은 병 환자라면 나는 자신 있다. 솔직히 1년 반 한가지 병을 어쩌다가도 아니고 매일 같이 3끼 먹으면서 봤는데. 임상 몇년 했다랑은 비교가 안되지. 글고 교수들도 내 의견에 동의.

니가 답해봐라. 내가 써놓은거만 보면 모를 수가 없다.

그런거 묻지 말고, 알면 니가 반박을 하라고.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왜 남이 1년 반이나 겪어보고 학교 다니면서 공부도 한걸, 간단히 아무 가치도 없다고 까내리고 싶은거냐? 겨우 트럼프 편들려고? 트럼프가 니한테 뭔데?

가서 물어봐. 솔직하게 답해줄 사람은 답해줄꺼다. 보통은 자기는 답못해준다고 하긴 할꺼다만.

트럼프는 진짜 그거 맞아요. 내가 보니 그렇고, 교수들과 이야기해도 그래.

심리학교수들과 트럼프가 뭐에 속하는지 이야기한거지.

트럼프의 정신병은 트럼프를 치료하거나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이해해야하는게 아니다. 그게 정신과가 정신병을 다루는 이유이지만, 사회 게시판이 같은데서 트럼프가 미쳤다고 내가 말하는게 트럼프를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야. 공익 정보의 목적이다. 그리고 장담한다. 싸이코패스다. 자기 과목 듣는 학생이 면담하자는데  안들어주냐?

흠 한국서는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내 교수들도 진단 내린다. 그래야 보험 처리가 되니까.

물리하면 건축에 대해 자동차에 대해 보면 보이는게 있다. 1년반 한가지 정신병자랑 살아보면 그 정신병에 대해서는 알게되는 점이 있다.

당연히 할 수 있지. 왜 못한다고 생각하냐? 대학가봐라. 화공과가 컴퓨터 만들고, 재료공학자가 프로그램 짠다.

뭔 컴퓨터 만든다는걸 조립한다고 알아듣냐. 화학공학 없이 컴퓨터가 돌아갈꺼라고 생각? 그리고 설계는 다한다. 공학자가 설계를 못하는 것 보다는, 설계대로 만들었는데 기술이 떨어져서 좀 있으면 부서져서 안만드는거지.

아니 물리학과 교수는 그런거 몰라야된다는 생각은 왜 해? 사람이 부품인가? 내가 정신병 전공을 안해도 트럼프 정신병은 잘 알거든? 어느 대학 건지 내가 왜 알아야하나?

심리학자가 어느 정신병자를 보고 이거 무슨 정신병입니다. 라고 하지 않으면 법원에서 그 놈이 정신병자인지 뭔지 어떻게 아나. 여기 항공공학 배우는 학생 1/3이 조종사다. 공학파기도 바쁜데 어떻게 하냐고? 관심있고 하면 되니까 하는거지.

심리학자도 환자랑 상담했을 때, 서류에 무슨무슨 정신병이다 라고 쓴다. 그걸로 보험 처리함. 당연히 법적으로 인정받고.

한국법정에서 금치산자 한정치산자에 어떤 방식으로 판정을 내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심리학과 교수들도 자격증 따서 심리치료 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인정된다.

미국서는 그리 한다. DSM 5자체가 그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