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나이 아쓰시(長內厚) 와세다대 경영대학원 교수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일본 기업에 좋지 않다. 일본과 한국의 제조 부문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치의 유일한 승자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는 또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이 ‘제 발등을 찍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일본 기업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규제로 미국의 동맹인 한일 관계가 ‘새로운 저점’을 찍었다고도 진단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자유무역에 대한 일본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