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 진행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구내매점 직원 등 필요없는 직원들까지 무리하게 정규직화시킨 결과 부채 증가는 물론, 기존 직원 처우개선과 안전인력 증원이 어려워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필요없는 직원들은 자회사로 보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솔직히 사측 말대로라면 사실 이상할건 없음. 공기업 특성상 인건비 총량제에 묶이는 상황이고, 이렇게 쓸데없는 인원들까지 다 정규직화해버린 이상 같은 파이를 나눠먹어야 되니 당연히 새로운 직원 채용하기도 난감하고 기존 직원 처우개선도 어려워질수밖에.


그래서 그런지 제3노조(젊은 직원들이 중심이 되었다는 그 노조 맞음)은 파업에 반대하고 오히려 '사측이 이 계획 그대로 실현할 계획이라면 우리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는 반응을 밝히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