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주면서 먹고 살수있는 자리를 서비스해주고있지. 그리고 노동자와 주주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노동자도 주식을 가진 순간 주주가되는것이니까요. 아니 도리어 주식제도를 통해서 일반 노동자나 사회에서 기업을 견제하고 관리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당장 대한항공을 보시죠. 주식으로 국가가 회사에 제재를 하는 모습이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봅시다. 회사가 없고 공장이 없으면 노동자들은 어떻게 먹고살수 있습니까? 그리고 생산의 수단이란건 독점될수 없습니다. 만약 생산 수단이 독점된다는 가정이 성립하기 위해선 기업이 망하면 더이상 모든 생산이 중지되어야 하지만 실은 어떻습니까? 노키아가 망해서 핸드폰이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까? 아니요 도리어 다른회사들이 성장하고 그와 동등 혹은 양질의 핸드폰이 판매되죠. 당신의 의견은 전제가 잘못되었고 전개에도 문제가 있었으며, 결론역시 오류가 있습니다.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비정규직이나 3D업종에서 근무하지 않아서 모르는것입니다. 주식제도로 기업을 견제한다니요? 그럼 근대 영국이나 미국의 사업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산업 재해로 목숨을 잃었는지에 대해 모르는것입니다. 노동자들의 파업이나 정부와 손잡은 자본가들의 무력 진압에 대한 투쟁으로 노동법이 생기고 노동자의 인권이 법적으로 보장하는것입니다. 저는 회사와 공장 즉 생산의 수단을 주주들이 아닌 노동자들이 가져야한다고 주장하는것입니다. 회사와 공장을 노동자의 투표로 선출한 경영진과 이사회가 운영하는 것이지요.
산업 재해는 말 그대로 재해입니다. 이를 근거로 경영인이 노동자를 착취한다는 논리는 옳지 않습니다. 경영인도 출장을 가다 사고가 나는경우라거나 한다면 산재와 동일한 사고입니다. 그리고 노동법의 최초는 노동자의 집회와 자유를 억압하는 법이었죠. 노동자들의 무력시위에 공권력이 막은 법이 최초의 노동법입니다. 노동자들의 폭력시위는 언제나 대중과 정치계의 외면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는 고도로 전문화 되어있고 분업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회의 핵심을 이루는 큰 축중 하나인 기업은 사회와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고도로 전문화 되어있는게 현대의 기업입니다. 지금 기업에서 공장에서 라인돌다 손님오면 라인 멈추고 나가서 대접하고 세금계산 하다가 끝나면 다시 라인 돌리고 하는 일이 가능 할까요? 수만 수십만명규모의 대기업이? 불가능 합니다. 회사란곳에서 사람은 각기 직무를 지니고 있고, 그에 따라 사람을 고용하는것 입니다. 노동자는 생산에 전담을 하는것이고 경영자는 경영에 조달부서는 조달에 마켓팅은 세일즈에 모든 부분이 분업화가 되어 있습니다. 만약 노동자가 경영에 대한걸 훤히 알고 꽤뚫을수 있다? 그럼 그 사람은 경영자로서 입사를 했어야 했습니다. 취업을 잘못한거에요. 그리고 피 고용인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고용인이 정책을 정해야한다? 그럼 뭐하러 사람씁니까? 다 하청으로 돌리지. 하청으로 돌리면 노동자 의견 안 묻고 스스로 정해서 움직일수 있는데. 이렇게 노동자가 회사의 정책에 참가하려고 할수록 노동환경이 경직되고 기업의 리스크 대응능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기업이 망한다면? 노동자와 경영인은 다른 일을 알아봐야죠. 하나만 명심하십시요. 기업은 나라가 아니에요. 돈을 목표로 달리는 경주마입니다. 어떠한 주법을 사용할지를 결정하는게 경주마의 뇌인 경영인이고, 회사에 속한 노동자는 경주마의 몸입니다. 그 노동자중 어떤 노동자는 입으로써 자재를 조달하고 어떤 노동자는 털과 가죽으로서 회사를 외부 환경에 대해서 보호하며, 어떤 노동자는 위장으로서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지금 말하는 노동자가 경영에 참가해야한단 말 자체가 위장과 근육이 뇌의 역할을 해야한다라는 표현과 같습니다. 뇌가 위장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까요? 뇌가 근육인 사람이 살아는 있을수 있을까요? 조금만 상식을 가지고 생각을 해도 노동자는 회사의 경영에 간섭해선 안된다는 답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