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김희선·유시민… 친노 세력의 '흑역사'

진보·개혁을 강조하는 친노 세력의 '친일파 청산 역풍'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이양수 한국당 대변인은 "국민들은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2004년 친일파 청산을 외치다가 당시 당 의장이었던 신기남 의장을 비롯해 김희선 전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 인사 조상들의 친일행적이 대거 드러나자 다급하게 봉합했던 블랙코미디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2004년 8월 아버지 신상묵이 일제강점기 당시 헌병 오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전 의원은 이를 부정하다 신상묵이 독립운동가들을 악랄하게 고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역풍을 받았다. 결국 2005년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사퇴했다. 당 의장이 친일파의 후손이었다는 사실은 노무현 정권의 친일 잔재 청산운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같은 시기 김희선 우리당 의원의 부친도 만주국 공안국 특무경찰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던 김일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김희선 의원은 부친이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본인도 한독당 특별당원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지만 본관을 찾기에 실패해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 독립군이었던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아버지를 김일련이 검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여론은 악화됐다.

유튜브 정치를 통해 현 정권을 옹위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5년 유시민 우리당 의원은 아버지 유태우가 일제하 만주국 역사 훈도(교사)였으며, 큰아버지는 면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부친은 해방 이후부터 교사 생활을 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장관 청문회 때 면밀한 검증이 이뤄지자 "1943년 2월부터 1945년 7월까지 만주국 통화성 폐대무자촌 국민급학교에 재직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실토했다.


열우당 의원 애비가 특무경찰로 한나라당 독립군 아버지 고문했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로남불 흔드르라 이기야! 홍영표 조부는 중추원 참의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