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때의 유사한 사건에서는 불매운동은 막론하고 이 정도의 대규모 대중적 반향이 없었다는 점임.


사드 때 중국애들한테 얻어맞은 거 이야기만이 아님.


2015년에 아베의 전후 70년 담화, 소위 아베 담화로 위안부는 커녕 식민지배 책임까지 부인했을때도 우리나라 여론 퍽 조용했음.


심지어 나무위키에 검색하면 아베담화는 개별 항목도 없는 게 미스테리인데, 일본 듣보 정치인, 언론인의 별 잡다한 망언도 가져다가 크게 때리는 우리나라 성향상 정말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음.


당시에 박근혜가 너무 대놓고 반일행보 걸으니까 (대북 못지 않게 반일카드의 성격으로 꺼냈던 중국 전승절 행사- 공식명칭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 행사- 참가가 아베담화 바로 2주 후) 굳이 여론도 떠들 필요를 못 느낀 걸까?  진보 지식인이라는 분들이 앞장서서 한미일 공조 미국의 아시아 전략 어쩌구 하면서 과도한 반일 걱정해주던 시절이기는 한데.


인터넷이고 언론이고 당시 분위기 기억하는 입장에서 매우 기묘하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