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의원은 3일 전대에 대한 국민들과 당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들께서는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적인 이전투구에 대해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씀들을 하신다. 전대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친분과 세력을 과시하는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쟁을 해야 한다"며 "윤심 팔이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윤심 보태기 경쟁을 해야 한다.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친 사람들이 흩어지는 경쟁이 아니라 모두 다시 하나가 되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0950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