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1869250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핵보유국' 인도와 중국이 1975년 이후 처음으로 국경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간 긴장 수위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양국 당국과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전날 양국 국경 인근에서 총기를 동원한 충돌이 발생했다.

중국 측은 "인도군이 먼저 위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고, 인도 측은 "총격 등 공격적 수단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중국군이 허공에 총을 쏘며 위협했다"고 반박했다.

양쪽 주장은 다르지만, 전날 오후 국경에서 총기가 사용된 정황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