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당시 미국은 현재의 한국과 비슷했다 보면 됩니다


서브프라임 계층에게 묻지마 대출로 끊임없이 집값 상승을 유도하고


그렇게 상승하는 집값에 베팅하는 각종 파생상품들이 쏟아지고 이거에 투자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마치 영원할 거 같던 집값 상승이 어느 순간 '이거 왜 상승함?' 하는 심리적 한계선에 다다르게 되죠


심리적 한계선에 다다른 그 순간부터 이제 상승은 없어집니다 하강만 생기죠 급격하게 집값이 박아버리기 시작합니다


집값이 박아버리니 단순히 집을 사고 파는 사람들뿐 아니라 거기에 엮인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람들 또한 나락을 갑니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GDP 대비 부채 등등의 비율이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아 몇 년이면 극복 가능했다 였고


그래서 이 때부터 시작된 꾸준한 양적완화로 어찌저찌 극복은 되었던 겁니다


근데 한국은 양적긴축의 시대에 부동산이 터지려고 하는데.....음.....제가 이 나라 경제에 대해 좋은 소리를 한 적이 거의 없어서


이 새끼 이 나라 망하길 기도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듣긴 한데 솔직히.....머리로는 이 나라 경제가 지금 위태위태하다는 건 다 알잖아요


다만 처한 상황에 따라 가슴이 받아들이는 게 다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