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원 전체 577명 중...


여당 - 르네상스(과 2개 군소정당) 250석(중도주의)


야당

신민중생태사회연합(굴복하지 않는 프랑스+공산당+녹색당+사회당) - 149석(중도좌파~극좌)

국민연합 - 88석(극우)

공화당 - 61석(중도우파)

기타/무소속 - 25석


공석 - 4석


프랑스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대통령과 총리가 서로 다른 정치세력이라면(동거정부) 대통령의 권력은 크게 약화되지만 같은 정치세력이라면 일반적인 대통령제 국가보다도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음. 그런데 프랑스는 동거정부로 인한 권력싸움에 피곤해져서 2002년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과 의회 임기를 똑같이 5년으로 맞추고 대선 2달 후 총선을 치루도록 해서 동거정부가 나올 일이 거의 없게 되었음.


하지만 2022년 총선 결과 여당인 르네상스(구 앙 마르슈)가 과반을 얻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짐.


하지만 그렇다고 야당들이 연합해서 총리를 배출하자니 서로간의 간극이 워낙 커서 결국 르네상스가 소수정부를 출마하고 그나마 르네상스와 정치적 간극이 제일 적은 공화당이 비공식적(공화당은 공식적으로는 야당으로 남겠다고 선언) 신임과 보완을 해주는 형태로 마크롱 2기 정부가 굴러가기 시작함.


하지만 이번 연금개혁에서는 웬만한 정부 정책에 찬성표를 던져주던 공화당에서 약 1/3 가량의 이탈표가 발생(61명 중 19명이 이탈)해서 찬성 295표가 나왔는데 현재 프랑스 하원 재석수가 573석이니 287석에서 겨우 9석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불신임을 면하는데 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