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여기서 생산직 몇년 일하면 기술 배운다"라는 억지주장이였습니다. 제가 2013년 사하구 장림신평 공단에 있는 어떤 기계가공 업체에 면접을 본 일이 있었습니다. 임원이 당당하게 내가 고졸이라는 점을 확인하고는 생산직을 하라는 억지만 쓰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몇년 일하면 되냐? 라고 물으니 뻔뻔스럽게 8년 10년 이딴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저는 기가 막혀서 더 이상의 면접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알고보니깐 이렇게 면접 때 저질스러운 말만 반복하는 게 좆소기업의 흔한 수법이더라고요. 어차피 일자리 없어서 우리회사 온 거니깐 아무말이나 늘어놔도 된다 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