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 장사하려다가
떡락했다는 말
왤케 와닿지.
한 번도 노가다도 해본 적 없고
당시 운동권들처럼 명예와 부귀를젊은 시절의 치기로나마 포가하고 투신했더순수성에 밥숟라가 얹은 자가 뭘 알겠어
뭐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해서
자녀들 학교도 부모가 떠먹여주고
서로 품앗이해서 남들보다 쉽게 쉽게 편안편안하게 사는 것
그거는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뭐라할 수도 없지
누가 밝히지 않는 한 보통 사람들은 영원히 모르는 거니까
그런데 자기는 그러면서 남의 사다리는 열심히 걷어차는 게 진짜 법학도를 자처하면서 부러진 사다리들을 위한다고 소리친 자가 할 짓은 아니지
문정부의 입장도 이해는 감
여기까지 왔는데
물러버리면
비탈길 이론마냥 계속 미끄러지겟지
그래서 어떻게든 밀어붙여서
전체적인 큰그림을 유지하려는 것 같은데
문정부 측에서도 억울한 면이 있겠지
문정부가 욕은 많이 먹지만
조국의 이런 면까지 비호했다고 보기엔 어폐가 많으니까
그래도 이건 아님
검찰 개혁은 하되
그 인물을 조국이 해야 그림 구도가 잘 잡힌다는 생각부터 버려야겠지
조국이 개혁의 상징이다 라는 말
참 짝짝 잘 달라붙었었지
그러나 그건 이젠 아니지
자한당 의원들이 쓰곤 했던, 사상 포장지가 조금 좌파냄새가 나는 이론 포장지엿을 뿐
후배들 시위는
그냥 자기 밥그릇에 기스날까봐
입시 제도의 고결무결함을 수호하려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