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나 진외가, 외가는 그냥 당숙도 누군지 잘 모르고 지내는데

외외가 쪽은 식구가 워낙 많다보니 해마다 결혼식, 칠순잔치, 팔순잔치가 있는 수준이라 얼굴을 꽤 자주 보는 편임

그런 자리에 가면 보통 연령대끼리 모여서 노는데

나는 20대나 30대인 육촌들이랑 놀고

밑에 10대 이하는 또 끼리끼리 알아서 모여서 놀고

이러다보니 친해진 것 같음


근데 만약에 나중에 내가 나랑 친한 육촌형제의 칠순잔치에 우리 아들딸 손자손녀들 대동하고 가면

거기서 만난 육촌형제의 손자손녀들과 내 손자손녀들은 촌수가 어떻게 되지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0촌?

아무리 가까워도 3대만 내려가면 남이 된다니 신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