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만 봐도 "한국식 군대"에 대한 반감과 조롱이 넘쳐남

특히 40언더는 미국식 자유민주주의가 토종 한국적 보수주의보다 훨씬 더 익숙하기 때문에, 보수가 현재의 군대를 옹호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하나도 없음

군대 안에 짱깨스러움과 소련스러움이 다 공존해있는데 어디가서 공산주의를 찾고 전체주의를 찾겠노?

근데 현재 정치판에서 군대 개혁 이슈는 진보가 다 싹쓸이 하고있는게 현실임

보수 쪽에서 군대 개혁에 대한 거 발의한거 기억나는 사람? 다섯개만 적어봐 나는 기억도 안남

지금 휴대폰도 군대인권법도 병사월급도 다 뺏기고 보수는 군대 개혁의 반대 진영에 꿋꿋이 버티고 있을 뿐이지

애미추 아들래미가 탈영휴가를 써도 거기에 분노만 할뿐 그게 곧바로 야당지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가 이때문이지

보수가 군대 비판 스탠스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그럼 청년파는 진보 보수 싸우는동안 밖에서 각잡고 기회나 보다가 둘이 동귀어진 하면서 같이 뒤지길 바라는 꿀맛엔딩이나 기다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