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 실병력을 지니고 있어서 선배들이고 뭐고 급하면 1, 3, 5공수에 연락해서 바로 잡아들이고 이러는게 다 가능하니까. 그래서 당시 반 하나회인 정병주 소장과 장태완 소장은 끝내 잡혀 들어갔잖아. 

심지어 당시 국방부 장관이 처음에 투입하려했던 수기사단, 26사단의 경우 수기사단은 포병연대장이 전두환한테 붙었고 26사단은 73, 75, 76연대장이 단체로 협조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각각 보안부대장을 이용해서 방해공작했음. 

전두환은 당시 보안사령부를 통해 반대세력의 정보를 전부 뽑아내고, 대통령경호실마저도 자신의 사실상의 부하라서 쿠데타 당시 총리공관에 있었던 대통령마저 사실상 감금시키고, 1, 3, 5공수 등 특전사 내에서 끌고올 병력들이나 주변 수도권 부대였던 9, 20사단은 이미 노태우와 똘마니 1명에 30사단 마저도 회유성공한 상황이었음. 

이 정도면 그냥 대통령이 큰 마음 먹고 육본에게 전투명령을 내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국방장관 찾아오세요" 이거 하나 한 거 외에는 없다는게 존나 유감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