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그 설명은 나도 봤음 근데 보통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지'라는 이야기는 절이 중을 쫓아낸다는 맥락보다는 절이 맘에 들지 않는 중이 절더러 바뀌라고 하기보단 자기 자신이 절을 떠나야 한다는 맥락인 경우가 많다보니 의미를 처음부터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이런 혼선이 오기 쉬움
근데 원래 절-웹마 이야기 나오던 당시의 댓글에서 그렇게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있었던 거 같진 않음 나중에 니가 부연한 다음에야 명확해졌지
애초에 그런 관용구는 학술어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인 뉘앙스는 비슷하다고 해도 구체적 의미는 다른 경우가 많음. 고로 논쟁에 그런 관용구를 끌어들일 때에는 의미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 맥락인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편이 좋고. 물론 누구나(나포함) 항상 그런 일을 철저하게 해내는 건 아닌데, 그래도 노력은 하는 게 좋지ㅇㅇ
다만 그 관용구가 나올 때 절은 그 집단이나 사회 전체를 종합적으로 가리키는 건 맞음. 다만 그게 중(사회나 집단에 소속된 특정인)을 추방할 특정한 권한을 이르는 경우는 별로 없는 거 같고 내가 알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