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앙과 민좆당이라는 당면한 거대한 악 앞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라면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을 밀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거 아니냐?

왜 황교안이니 나경원이니 박찬주니 사소한 거 하나둘 가지고 계속 이것때문에 안된다 저것때문에 안된다 깐깐하게 구는거냐?

당장의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일단 좌파독재를 타도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않더냐?

어차피 유승민이건 손학규건 하태경이건 조원진이건 당권도 제어하지 못하는 마당에 좀 더 조직력 있고 강력한 정당 아래에 뭉쳐서 민주당을 쓰러뜨리는 게 최우선 과제 아니냐?

분열된 집안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은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말이고, 그것은 분열된 보수에게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