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넘어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함. 수양제-당고종기에 중원왕조의 팽창한계선이 확인됐듯이 광개토대왕-장수왕 시절에 이미 한반도 중심 왕조의 팽창한계선은 확인된 거고, 그보다 빠른 이동수단인 기차나 자동차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것보다 더 팽창할 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거임
어떤 국가의 국토가 2배로 늘어나면 접경하는 영역도 2배로 늘어나고 전선도 2배로 늘어나는데
전선이 2배로 늘어나면 영역 단위에서 필요로 하는 병력은 그 제곱인 4배가 되고 병력이 필요로 하는 물자는 그 세제곱인 8배가 되는데
국가 본토에서 감당할 수 있는 행정력이 한계에 다다르는 시점이 이 물자 소모율을 본토 생산성이 못 따라가는 시점부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