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후에 "한국도 노벨상 받아야 한다"라고 난리법석을 떤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노벨상 수상 소식만 들리면 이 나쁜 버릇을 못 버리고 또 도지네요. 노벨상의 국적이 중요한 게 아니고 업적이 중요한 겁니다. 

만약 아프리카 니제르나 말리에서 노벨 평화상이 아닌 노벨 화학상이나 경제상 수상자가 튀어나오면 어떻게 할 겁니까? 우리가 그런 아프리카 최빈국에게도 노벨상에게 밀렸다고 '자위' 할 겁니까? 하여튼간 노벨상에 대한 집착에 연관된 국뽕을 버리는 게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