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으로 갈 수록 개인주의가 강해지기 때문에 어떤 특정 구호가 강하게 나온다기 보다는 다수의 의견이 뒤섞여서 나오니 중진국 같은 한국 극좌에서 나오는 이상한 민족주의 특징이 강하게 안 나온다는 느낌이 있다
'그건 국가의 문제지, 제 문제가 아니에요' '그건 조상들의 문제지, 제 문제가 아니잖아요?' 하는 등..
그에 비해 한국은 반일이나 반중 같은 민족주의적 감정이 강하게 발현되니까 비판과 경계의 목소리가 강하게 보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매체 계속 보다보면 미국/일본이 많이 비슷하고, 중국/한국이 비슷하게 보인다는 느낌을 아마 받지 않을까 싶다
대만에 갔을 때 우버기사조차 외국인인 나에게 굉장히 민족주의적 발언을 하는(우린 대만인이지 중국인이 아니다 같은?) 모습이 인상이 깊어서 그런가 일본 사람들은 그냥 관심 자체가 없다고 해야하나.. 개인의 삶에 관심이 많고 그 이외에 대해서는 일체 발언을 삼가는 느낌이 강했다 ㅇㅇ 대만에 가보면 Taiwan has never been part of china 같은 문구가 적힌 상품도 팔 정도인데 일본은 야스쿠니를 가지 않는 이상 군국주의 국가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그냥 무관심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야스쿠니 가서 한국말로 이야기해도 그냥 무관심하게 쳐다보더라고;; 그게 무관심한건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체 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나도 일본 사람들이랑 가끔 교류해서 그 사람들 보면 그냥 시사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 느낌을 굉장히 받았던거 같네. 교류할 만한 사람들이 있다면 좋을텐데, 일본 커뮤니티를 관찰을 해봐야겠다
가능하다면 언론만 보지말고 길거리 인터뷰를 성향 구분없이 수십 수백 건 보다보면 그 나라 국민들 특성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 좀 드네 나는 외국어를 좋아해서 배우면서 유튜브 다국어 영상 자주보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외국가서 직접 말 걸어보면서 느낀 것도 있고 ㅇㅇ 여튼 다국어 채널 ㅊㅊ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