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 멘탈을 몰아 세운다던지 피지컬을 몰아 세운다던지 다 좋은데

멘탈을 몰아 세운다는 명목으로 혹은 그 방법으로 하는 짓이 어떤 프로페셔널 해 보이는 훈련과정 이런 게 아니라 

한국 살면서 꼭 마주치게 되는 저렴한 똥군기 꼬장 라떼드립 으로 비췄기 때문인 듯(소리지를 때 목소리 부터가)

교관 한명이 라때는 말야 IBS 두명이서도 듦ㅋ 이러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음

둘이서 들었다 한들 훈련소 들어 와서 처음 시킬 때 둘이서 든 것도 아닐 테고 키도 맞췄을 텐데 말이다.

처음에 폭죽 안 터져서 덱스가 쌍욕으로 대신했다고 대단한 임기응변이라며 칭찬하던데

그거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계속해서 '폭죽대신 쌍욕' 같은 저렴한 전개가 된 거 같다고 

제발 폭죽이나 전문성 보이는 훈련을 쓰라는 거지. 

그냥 좀 뛰게 하다가 기분 따라 곰걸음 오리걸음 시키고 넘어뜨리고 소리지르고 왜 징징대지 라떼는 말야! 만 반복하면 솔직히 식상하고 저렴하고 괴롭힘 같아 보이는 거지

뭔가 짜여진, 완숙한 과정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고

그냥 우리도 살면서 겪어 본 똥군기, 꼬장 같은

그냥 쓸데없이 빡치게만 하는 게 3/4화 부터 너무 많아진 거 같음

1/2화는 그 유명한 네이비씰/UDT식 물맥이기, 딥탱크 같은 것들 나오니까 연출도 좋아 훈련도 뭐 있어 보여 얼마나 좋냐

계속해서 "이게 리얼리티다! 이게 UDT다 뭐가 문제냐!" 라는 말들을 하는데

물론 기초 과정은 그냥 선발 과정이라고 일부에 불과하겠지만 저게 진짜 UDT 훈련이면 오히려 한국에서 손꼽히는 부대인 UDT 훈련을 저렇게 쌍팔년도 우격다짐으로 한다면 그게 더 문제겠다 싶은 느낌인 듯

궁금해서 몇개 찾아 본 UDT 영상도 보면 교관이 저렇게 득실득실하게 들어 붙어서 꽥꽥대는 건 본 적 없는 거 같은데.

마지막으로 UDT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만 퇴교를 종에 집착하게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감.

자의로 퇴교의사 밝힐 때만 종 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냥 의료진 체크 하고 의료진이 안 된다 하면 그냥 종 치는 퍼포먼스고 나발이고 자동퇴교 시키고 병원 보내던 처치하던 해야지

계속해서 종 딸랑딸랑 거리고 있으니, 뭔가 비장해 보이고 의지력 시험하는 거 같은 종 이미지가 그냥 짜증나는 뭔가로 바뀜

그걸 굳이 자의로 종 치게 만들겠다고 계속 달라붙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