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구와 경제적 불평등, 체제에서 오는 모순이 심각해서 나대는 것임.
너희 생각해봐. 15억에 가까운 인구가 있는데 동부지역은 서유럽 귀싸대기 후리는 부촌이고 서부지역은 뭐 어디 폭격 맞은 개 깡촌 중의 깡촌임. 문제는 그 개 깡촌 같은 지역의 개 거지 같은 인구가 1~2억은 너끈히 찍는대 1년에 2000달러도 아닌 200달러에서 300달러사이에서 목숨줄 연명한다는 것임. 동부 해안가의 부촌? 그 동네는 임금이 우리나라 못지 않거나 더 높음.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로 빈익빈 부익부 심해진다 심해진다 하면서 심해진게 OECD 평균치 정도인대, 중국놈들의 빈부격차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임. 내 친구가 중국에서 직접 체험한 것을 이야기해 주는대, 믿기지가 않더라. 부자인 녀석은 호텔의 한 층을 통째로 빌려서 생일잔치를함. 거기에 단지 참석만 했을 뿐인대 최신형 휴대폰을 나눠줌. 친구라거나 아는 사람이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가 오~ 축하해요! 하면서 참석만해도 최신형 휴대폰을 무슨 껌 나눠주듯이 나눠주고 감사하다고함.
가난한 사람? 가난한 사람은 길거리에서 바지 내리고 똥싼다더라. 더 설명이 필요하냐?
그런 빈부격차를 가지고 있는 동네에서 불만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라는게 뭔가. 하나는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이겠지? 그런데 이게 중국의 경제구조상 당장에 현실화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어. 백년은 족히 걸릴 것 같은데,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서는 '그 전에 민란터지면 어쩌지?' 할 수 밖에 없다고. 말이 좋아 민란이지, 저 동네는 인구의 5%만 민란에 참여해도 7천에서 8천만 인구가 날뛰게 되는 것임.
그러면 답은 나왔잖아. 독재국가에서 흔하게 쓰는 방법.
자연스럽게 이런거 하게 된다고. 외부의 위협을 강조하여 내부의 불만을 묵살한 뒤 단결을 외치는거.
이게 중국이라서 이런게 아니라 어지간한 독재국가에서는 상투적으로 써먹는 수법이기는한대, 중국은 빈부격차가 너무 쩔어주셔서 그게 더 극성이지. 게다가 보통의 빈부격차여야 이것도 말이 되는대, 중국은 그것도 아니여서 찍어 누르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라 어떻게든 나아지고는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는 해야하니 저 어디 동인도회사 굴러가던 시절로 착각한 듯한 패권주의를 휘두르게 되는거고.
![](http://ac.namu.la/9c/9cba51e106b81533f01e03331d22191e8dab78467bc438d6cee9f5ba501ffa97.jpg?expires=1719106298&key=SXDoK15BD-d68nsjGenjew)
이런 모친 출타한 감성으로.
중국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굴러가는 동네면 불평불만을 투표와 정치참여를 통해서 해소하면 되는대 일당독재 체재인 중국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니까 계속 저런 무리수를 줜나게 던져대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