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읽어보구 긁어왔냐? "실제로 인헌고 성평화 동아리가 주장해온 내용을 살펴보면 약자 혐오나, 권력에 의한 서열화를 정당화시키는 발언이 눈에 띈다. 동아리는 사회가 가부장적이라는 것을 전면 반박하며 젊은 남성의 울분을 담았다고 주장했다. ‘남성은 모험심, 여성은 모성애’와 같은 성별 간 특성을 왜곡해 일반화한 내용도 다수 담겨 있다. "
학생수호연합 소속 학생 C군은 "이번 사건만을 계기로 조직된 것은 아니다"라며 "페미니즘, 동성애, 난민, 탈원전, 일베몰이 등 (강요하는) 모든 형태의 사상독재를 뿌리뽑고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소속 학생들에 따르면 교사들은 마라톤대회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반일문구가 적힌 선언문을 적으라고 지시했다. 또 교사들이 반일문구를 적게 해 학생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들게하고 '아베 망한다'같은 반일 구호를 외치게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