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두 분 다 수도권 출신이라(아버지 고양군, 엄마 서울) 남들보다 서울 사투리를 좀 진하게 쓰는 편임

이게 옛날 서울 사투린지 아니면 선계 쪽 황해도 사투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집에는 ㅅ 발음이 맨 앞에 들어가는 단어를 얘기할 때 좀 길게 끌면서 음정이 약간 내려가는 게 있음

사거리를 얘기할 때 약간 사ー거리 이러는 식임

그 외에도 말할 때 음정 높낮이가 좀 심하게 있는 편이라 충청도 출신으로 오해 받기도 하고

서울 사투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촌스럽다는 말도 들어봤음 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서울 사투리와 표준어는 많이 다르진 않기에 막 고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