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 바른미래당의 탄생이 싫어서 갈라져 나온 민주평화당 + 그 민평당에서 다시 갈라져 나온 대안신당

= 민생당

정말 환상의 조합이다.




다 필요없고 선대위를 총선 2주 전에야 만든 것에서 이 당이 어떤 당인지 알 수 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이합집산을 했다가 결국 국민의 심판으로 국회에서 삭제당했다.

(20석 -> 지역구 전멸 + 비례대표 득표율 2.7% -> 0석)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 등 나름 잘 나간다던 정치인들이 몰락했고, 지도부는 무너졌다.

전직 국회의원과 시장/군수부터 시당위원장, 심지어는 일반 당원까지도 탈당하기 시작했고, 민생당은 존폐의 기로에까지 내몰린다.

그리고 5월 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하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96561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959632

http://minsaengdang.kr/kr/news/press.php?bgu=view&idx=2055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지 말라고 일본대사관 앞에서 비대위원장 등이 시위를 벌이고(첫째 링크)

라임 옵티머스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기자회견도 열고(둘째 링크)

라임 옵티머스 사태 관련 토론회도 열었다. (셋째 링크)

이제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도 다 빠졌으니, 여느 원외정당과 마찬가지 모습이 됐다. 시민단체가 된 것이다.


http://www.minsaengdang.kr/kr/community/petition_free.php?bbs_data=c3RhcnRQYWdlPTEwJmNvZGU9bWluX2ZyZWUmY2F0ZT0mbGluZXVwPSZ0YWJsZT1jc19iYnNfZGF0YSZzZWFyY2hfaXRlbT0mc2VhcmNoX29yZGVyPQ==||

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탈당을 신청하는 당원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몇몇 글들에 의하면 당 대표 전화도 안 받는다고. http://www.minsaengdang.kr/kr/community/petition_free.php?bgu=view&idx=21021

간간히 민생당을 조롱하는 글도 보인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zxtmQhWwhFajAhtgfumKg

유튜브 채널이 아직 존재하긴 하는데 조회수가...


http://www.breaknews.com/740602

일부 당원들은 비대위 체제가 정통성도 없고 무능하다며 공격한다. 아울러 9월 전당대회 일정을 밝히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7월에 나온 기사)


http://www.breaknews.com/753117

이 위원장은 개의치 않는 모양. 다 끝난 일이라고.

민주당과 국힘 둘 다 쓰레기다, 우리는 기득권 세력과 맞서 싸운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9월 전당대회는 안 한 것 같다.


http://minsaengdang.kr/kr/news/press.php?bgu=view&idx=20010

그런데 본인은 처음엔 최대한 빠르게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었다.


셋째 조속한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지금은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의 괴멸적 타격으로 소생의 가능성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이 수술을 할 수 있는 체력부터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썩은 부위를 치료하고 새살이 돋기까지에는 조심스러운 관리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전당대회에서 당의 회생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개혁세력들이 준비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당이 새로운 의제와 새로운 역동적인 주체세력들이 형성되어야 당원들의 희망이 모여질 것이고 그 희망을 세우는 과정으로서 전당대회가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입니다. 


아마 별 일 없는 이상 이대로 비대위가 계속될 것 같다.


https://news.v.daum.net/v/20200907141827069

이외에도 민생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자 잠적을 했다가 9월 초에 서울에서 체포된 일도 있었다.


꺼무위키의 민생당/2020년 문서를 읽어보면 총선 이후 민생당의 상태는 정전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다른 정당과 차별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세울 건 '우린 기득권과 싸울 거다'라는 슬로건과 뻔한 정책뿐인 듯.

이제 시장 군수 다 탈당해서 정말 껍데기밖에 안 남았다.

이 당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