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독총통(獨總統)

조선수재(朝鮮水災)에금일봉(金一封)

대련(大連)삐숍총영사(總領事)를통(通)하야

십구일총독부(十九日總督府)에전뢰(傳賴)


독일대총통 히틀러씨는 대련(大連)에잇는 독일령사 『에른스트·삐쇼프』박사를보내어 지난번조선내의 중수해위문을하고 리재민구제로 금일봉을 보냇다

독령사는 십구일 총독부를 방문하고 남(미나미 지로)총독을 회견한다음 그뜻을 전하엿는데 남총독은 감격하야 이를밧고 곳 감사의뜻을 전달하여주도록 독일주재대사관에 타전하엿다